중랑구, 묵2동 장미마을서 ‘장(미)한(송이)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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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진행 중인 묵2동 장미마을에서 주민들이 기획하고 만든 첫 번째 마을 축제인 ‘장(미)한(송이) 축제’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묵2동은 중랑구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장미축제의 중심지다. 장한 축제는 서울장미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장미꽃빛거리(동일로 163길)에서 열린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꽃무늬 옷을 입는 ‘꽃무늬 옷 입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축제의 막을 열었다. 장미가 만발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미 카페’도 문을 열었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로는 집에서 가족이 함께 장미를 키우는 ‘한 달 장미 키우기’가 진행된다.

류경기(사진 오른쪽)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1호 재생지역인 묵2동에서 장미축제와 함께 주민들이 주관하는 마을축제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들 때 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