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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8월 31일(火)
서울 아파트 거래 8월내내 1680건뿐…‘거래절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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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이후 최저치 기록
7월엔 전년동월대비 37.1%↓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고 신고가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국 주택 매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7.1%나 감소하는 등 ‘거래절벽’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3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고작 1680여 건에 그쳤다. 이는 2019년 2월 1459건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저 거래량이다. 다만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아 있어 8월 실제 거래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은 8월 들어 종로구(17건), 중구(19건), 광진구(23건), 용산구(30건) 등의 거래량이 하루 평균 1건도 되지 않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거래가뭄 현상이 이어지면서 1∼8개월 동안 월평균 4030여 건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강북권의 노원·도봉·강북구와 서남권의 구로·관악·금천구의 9억 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마저 매물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며 “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줄면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은 물건이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7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총 8만8937건으로 전년 동월 14만1419건 대비 37.1%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5만9386건)가 전년 동월 대비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9551건)은 23.8% 줄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2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8만3266건) 대비 10.9%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73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순환·박정민 기자
e-mail 김순환 기자 / 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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