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유럽
[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18일(月)
이탈리아 마피아는 멸종위기 쥐류 ‘별미’로 즐긴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겨울잠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은드란게타 연루 의심 대마초 불법경작지서 겨울잠쥐 대량 발견

‘이탈리아 마피아에겐 쥐류가 특별 메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마피아 조직의 마약 밀매 수사를 위해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불법 대마초 경작지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동물을 발견했다.

몸체 길이 10㎝가 채 안 되는 작은 겨울잠쥐 사체였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사체는 한 마리씩 포장돼 경작지 별채의 냉동고 안에 저장돼있었다. 총 200마리가 넘는 수였다. 포동포동하게 생육 중인 겨울잠쥐도 10여 마리 발견됐다.

주로 유럽에서 서식하는 겨울잠쥐는 생쥐와 비슷한 생김새의 포유류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긴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이 수북한 꼬리가 쥐와 구별되는 이 동물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이탈리아도 겨울잠쥐의 포획·사냥·취식 등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칼라브리아를 포함한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은밀하게 취식 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라브리아를 근거지로 두고 활동하는 국제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도 예외가 아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겨울잠쥐가 은드란게타 일당의 취식용으로 대량 보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은드란게타는 분파 조직 간 분쟁이 생겼을 때 마련되는 화해 만찬 등 중요한 식사 테이블에 겨울잠쥐 요리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뇌부가 겨울잠쥐 요리를 먹으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설도 있다.

겨울잠쥐 식용 전통은 고대 로마제국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부유층이 즐기는 고급 요리로 대접받았다고 한다. 통상 내장을 빼낸 뒤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 등으로 속을 채워 요리된다.

은드란게타는 2000년대 들어 세력을 급속히 확장하며 시칠리아섬을 거점으로 한 ‘코사 노스트라’를 제치고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으로 부상했다.

은드란게타의 전통적인 수익 기반인 마약 거래망은 대서양 넘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뻗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한..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
▶ 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 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
김정은, ‘올해의 독재자’ 후보에… 영..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종인, 대선캠페인 성공 확신때까지 여러 생각했다더라”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mark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mark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했다…‘총괄’ 역할”
line
special news 아이유, MMA서 ‘올해의 아티스트’ 등 5관왕
BTS, ‘버터’로 올해의 베스트송…신예 에스파 4관왕 ‘기염’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개최된 ‘MMA(멜론뮤..

line
홍남기 아들 특혜입원 의혹에…與 “해명하고 사과하라..
‘백반 기행’ 등장한 李·尹…“아내가 출마하려면 도장 찍..
오미크론 감염자 접촉자만 719명…인천교회발 확산세에..
photo_news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완치 판정…자가격리..
photo_news
에스파, 미국 폭스TV ‘닉 캐넌 쇼’ 출연…K팝 ..
line

illust
집에 들어온 뱀 연기피워 쫓아내려다 집 한채 홀랑 태워

illust
손흥민, ‘스파이더맨’과 만남 성사…홀랜드 ‘찰칵 세리머니’
topnew_title
number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용?…보도, 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대 담임목사..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대 아들 검..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청원배 정상..
hot_photo
테슬라, 220만원대 아동용 전기바..
hot_photo
아이비 “사랑해요 최양락…단발..
hot_photo
전종서·이충현 감독 열애…“최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