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표부터 유소년까지 ‘루지 종목’에 희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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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인 루지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후원을 이어나간다. 루지 종목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는 오는 2월 5일 남자 싱글 런을 시작으로 10일 팀 계주 런까지 이어진다.

25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썰매 장비 구입비, 트랙 사용료, 의무 용품 등 국가대표, 상비군, 유소년 선수단과 지도자의 국내외 훈련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했다. 지역난방공사의 후원 결정은 당시 비인기종목이었던 루지 선수들이 생계와 훈련을 병행할 정도로 지원이 부족한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난방공사의 든든한 후원 덕에 우리나라 루지의 위상도 높아졌다. 2019~2020 제8차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남자 2인승 루지는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2020~2021시즌 FIL 네이션스컵에서는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포함해 3회 연속 올림픽 루지 전 종목 출전에도 성공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루지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불굴의 의지로 얼음 빙판을 질주하는 루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희망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