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안 해…코로나19 확산 방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역 역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에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정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에 발맞춰 이 같은 대책을 세웠다.

시는 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증편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심야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택시 2527대는 정상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 거부 특별 단속도 벌인다.

터미널, KTX, 공항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 역사는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중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