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자진하차…“부담드리고 싶지 않았다”](http://image.munhwa.com/gen_news/202405/2024051001039912069001_s.jpg?v=20240511065148)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하루 확진 첫 10만명 돌파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0만9831명 발생한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6·10제’(다중이용시설 사적모임 6인 허용·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로 완화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10만9831명…1주 만에 더블링
내일부터 영업시간 1시간 연장
QR 체크·수기 명부 잠정 중단
내달 13일까지 모임 6명은 유지
청소년방역패스 시행 한달 연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18일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전문가들은 “규제 완화 메시지를 준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오는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650만 자영업자들을 의식해 폭증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 완화 스위치를 눌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을 현행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늘리고, 사적 모임 허용인원은 최대 6인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상 월요일부터 2주 단위로 진행되던 거리두기 조정 기간도 이틀 앞당겨 토요일인 19일부터 대통령 선거 이후인 내달 13일까지 3주 동안 시행하기로 했다.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도 잠정 중단된다. 다만, 방역패스 시설에서는 QR 점검이 계속 이뤄진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누적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만9831명으로 전날보다 1만6696명 급증했다. 지난 11일 5만3920명보다는 2.0배, 지난 4일 2만7437명보다는 4.0배로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공동대표는 “1시간 연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24시간 영업강행과 촛불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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