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MZ세대 목소리로 기업문화 개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운 홀 미팅’ 화상 진행

롯데건설은 24일 새롭게 출범한 엘-주니어 보드(L-Junior Board) 2기와 하석주 대표이사 등이 ‘타운 홀 미팅(사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행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CEO와 주니어보드의 첫 만남의 자리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

주니어보드 2기는 전 직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2기로 선발된 14명의 주니어보드를 소개하고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CEO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하 대표이사는 주니어보드가 사전에 준비한 무기명 질문에 대한 키워드를 선택하고 그에 관련해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각 유관 부서 다양한 업무 중 MZ세대의 생각을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3월에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된 주니어보드 1기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메타버스 시대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은?’ ‘우리 소통해 볼까요?’ 등의 주제로 정기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업무 간소화, 원활한 소통 방식 제안 등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현업에서 검토 및 시행을 하고 있다. 이처럼 주니어보드 1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온 제안들은 롯데건설 기업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축이 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주니어보드 1기의 활동으로 업무개선 및 소통의 변화를 만들었으며, 올해 2기에서는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주니어보드는 변화의 중심에서 CEO와 직원 간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