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비행기 여행 언제였던가…곧 떠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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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여러분 저희 비행기 곧 이륙하겠습니다. 좌석벨트를 매셨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름 사이로 난 파란 하늘길 따라 여객기 한 대가 날아갑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을 떠나 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에 방역단계도 낮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할 방침이라는 관련 뉴스가 들려옵니다. 이 얼마 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인지요. 이제 곧 저 비행기에 몸을 싣고 밖으로 밖으로 떠날 수 있겠죠? “우리 비행기는 잠시 후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글 =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