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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5월 20일(金)
민주, 진통 끝 ‘한덕수 인준안 찬성’ 당론…“발목잡기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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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찬반의견 ‘팽팽’, 3시간 넘게 격론…거수 투표로 당론 결정
윤호중 “대통령 취임 10일만에 빠른 처리, 대승적 결단”…본회의 가결될듯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통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국회에 제출한 ‘한덕수 임명동의안’은 열흘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며 격론 끝에 ‘인준안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원내 지도부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자 의총에서 거수 방식으로 내부 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표가 다소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은 “과반 이상이 가결의견을 냈다. 다만 그 숫자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가결과 부결 표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 불참, 임명동의안 처리를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후 기자간담회에서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은 한 후보자가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총리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야당이 막무가내로 새 정부를 발목잡기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을 위해 우리가 가진 공직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에도 불구하고 인준 동의안을 가결하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제 기억으로는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된 것은 가장 빠른 처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아직 임명되지 못한 장관도 있고, 임명됐지만 부적격한 인사들에 대해 윤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당론 결정을 끌어낸 박홍근 원내대표도 “새 정부의 첫 총리라는 점과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순조롭게 출발해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의견을 모았다”며 “한반도 안보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국에 필요한 일을 하라는 국민의 뜻만을 받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4시에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6시로 미뤄졌다.

167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가결로 당론을 정한 만큼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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