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맞선, 이러면 실패…男 “카톡 생얼사진”·女는?

  • 문화일보
  • 입력 2022-06-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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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외모, 여성은 태도를 중요시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하는 미혼남녀. 게티이미지뱅크


통신 수단이 발달한 요즘엔 맞선을 보기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과 소통을 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편리한 점도 있지만, 정보 과잉이 오히려 만남 전에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재혼을 준비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맞선 날까지 호감도를 유지하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재혼을 희망하는 전국의 돌싱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맞선 전 상대방에 실망하게 되는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는 가장 많은 35.2%가 ‘카카오톡으로 보이는 꾸밈없는 사진’이라고 답했다. 상대방의 외모가 호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남성들은 이어 ‘본인 중심적 약속 장소 고집’(28%), ‘문자나 카카오톡 대화시 맞춤법 오류’(19.7%), ‘장황한 통화’(11%)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장황한 통화(36.4%)’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야심한 밤에 연락’(27.3%)’, ‘문자나 카카오톡 대화 시 맞춤법 오류’(17.1%)’, ‘카카오톡으로 보이는 꾸밈없는 사진’(13.9%) 순서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상대방의 외모보다는 태도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남성 응답자들은 ‘맞선에서 상대를 만나자마자 첫눈에 실망하는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사진과 딴판인 실물’(34.1%)과 ‘성의 없는 옷차림’(25%)을 많이 선택하며 ‘외모’가 선택의 중요한 요인임을 분명히 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 응답자들은 ‘성의 없는 옷차림’(38.3%)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노안’(27.3%), ‘허겁지겁 들어오는 모습’(17.1%), ‘사진과 딴판인 실물(12.1%)’ 등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요즘은 누구나 카카오톡에 다양한 사진을 올려놓는 경향이 있는데, 맞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때 실망을 주는 모습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남 전 장황한 통화나 맞선 날 성의 없는 옷차림도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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