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8.1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행정
[정치]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05일(金)
시속 1200㎞ ‘하이퍼튜브’ 새만금에 테스트베드 건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주행
서울~부산 20분만에 주파 가능
2032년까지 9000억 투입 연구



서울에서 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하는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하이퍼튜브’ 개발을 위한 연구단지가 전북도(새만금)에 들어선다. 앞으로 항공기에 버금가는 속도로 주행하는 하이퍼튜브가 상용화되면 전국은 일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부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전북도(새만금)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로 주행하는 미래형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비행기처럼 처음에는 바퀴로 가다가 시속 150㎞에서 부상하며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행이 안정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테스트베드로 선정된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필요한 1㎞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정부는 이곳에서 세계 최고속도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선로 연장 12㎞에서 시속 800㎞ 주행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핵심기술연구 4년, 시험선로 구축 3년, 실증기간 2년) 추진되며, 총 9000여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2032년 이후 또 9년간 실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퍼튜브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00㎞이지만 직선형 부지 확보가 필요해 목표 속도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행속도 시속 1200㎞와 800㎞ 모두 기술적 난도는 비슷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부지는 연장 12㎞, 폭 12m(유지관리용 도로 포함) 규모의 시험선로를 수용할 수 있는 곡선반경 약 20㎞ 이상의 직선형 부지를 갖춰야 하며, 40∼50메가와트(㎿)급 변전소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새만금에는 시험선로 부지면적, 시험센터 및 종점 검수고 등이 모두 들어감에 따라 부지면적이 총 16만2600㎡에 달하게 된다.

테스트베드 부지 공모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경남 함안군과 충남 예산·당진시가 참여했다. 이번 부지 평가를 맡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궤도·철도시스템·토목 시공 등 전문가 9명으로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부지평가위원회는 연구에 필요한 부지 요건, 공사비 등 사업 추진 여건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북 새만금을 테스트베드 부지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전북도와 부지 확보 계획 및 인허가 절차 등 지자체 지원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이달 중 테스트베드 유치 지자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도와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하이퍼튜브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추진해 2024년에는 R&D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mail 박정민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각하 지금 300㎜가 왔답니다”… ‘폭우 와중 尹은 음주’ 가..
▶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다쳐
▶ 주호영 “비대위 두달할거면 왜하나”… 全大 내년개최 의지..
▶ ‘법카 논란’ 김혜경에 소환장…이재명 ‘사법리스크’ 고조
▶ “이준석 접대 때 국회의원·탤런트 합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프랑스 센강에 갇혔던 흰고래 끝내..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20대 공군 부사관 차 안에서 숨진 채..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작곡 김강섭 별..
코로나 이후 ‘자살생각률’ 3배로 늘었..
topnew_title
topnews_photo ■ 100㎜ 못막는 치수대책10년간 34개 치수사업 추진 다 완료해도 집중호우 못막아 기후변화에 이상기후는 일상화 ‘물폭탄 대응’대심..
ㄴ 이대론…시간당 100㎜ 폭우 못막는 ‘서울治水’
ㄴ “젖은 집기 정리할새 없이 또 비 퍼부어”...“카드 결제기 먹통”
‘서초 맨홀 실종 남매’ 남동생, 1.5㎞ 떨어진 다른 맨홀서..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 “건축 불허”
2시간46분 지나 도착한 구조대…“‘반지하 비극’ 막을 시..
line
special news 긱스, 전 여친 알몸으로 호텔방에서 내쫓아… 8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49)가 전 여자친구에게..

line
‘해임’ 이준석 결국 가처분 신청…사법부로 간 ‘與 비대..
주호영 “비대위 두달할거면 왜하나”… 全大 내년개최 의..
고민정 “친명? 반명? 비명? 전 그냥 친문”...文과 같이 ..
photo_news
[포토뉴스]N타워 옆에 ‘구름타워’…용오름 닮..
photo_news
[포토뉴스]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작품’ 미리보..
line

illust
격동의 시대가 주는 묵직함… K-무비가 사랑한 ‘이야기 寶庫’
[마음상담소]
illust
Q:정신科 가기 두려운데 항우울제만 복용해도 나을까요?
topnew_title
number 프랑스 센강에 갇혔던 흰고래 끝내 하늘나라로
자전거 타다 넘어져…‘1900억원’ 손목 다쳐
20대 공군 부사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작곡 김강섭 별세…‘가요..
hot_photo
“갑니다” 정다래 결혼발표…광저..
hot_photo
‘상금 130억’ 박세리 “코인·주식 ..
hot_photo
‘10㎏ 감량’ 김영란, 65세 맞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