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참여… 해외 원전 수출 ‘속도’

  • 문화일보
  • 입력 2022-09-26 09:15
  • 업데이트 2022-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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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측(원자로를 제외한 기기) 건설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원전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을 통해 중동지역의 특화된 건설경험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에 원전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추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형 원전이 아닌 다른 노형 건설에 참여하는 경험을 하게 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이집트와 유사한 환경인 아랍에미리트(UAE)의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엘다바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지난 8월 25일 ASE JSC사와 이집트 카이로에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 참여가 확정됐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주도한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이다.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하고, ASE JSC사가 수주한 사업이다. 1200㎿급 원전 4기 건설이 골자다. 이 가운데 한수원은 원전 4기의 터빈건물 등 2차측 80여 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기자재 구매에 착수하고 현장 공사착수를 위한 준비작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하게 되고, 한수원이 직접 기자재를 구매한다. 다수의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사 참여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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