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가 하락세 … 배추값 고점 지났나

  • 문화일보
  • 입력 2022-09-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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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 10∼30% 떨어져
소맷값 더디게 반영… 고점 유지


최근 일주일 사이 도매시장에서 배추 가격이 품목별로 10~30% 하락해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최근 1만 원에 육박해 ‘금(金)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매된 10㎏짜리 하품 배추 가격은 7764원에 경매됐다. 1주일 전(1만935원)보다 29% 하락한 것이다. 같은 무게의 중품 배추 가격도 1주일 전과 견줘 21.3% 떨어졌다. 특품과 상품 역시 각각 13.2%, 13.3%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 기조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매가격(중간 도매인 판매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일 전국평균 3만7940원(10㎏ 상품)으로 고점을 찍은 후 23일 3만1400원으로 떨어졌다. 3일 만에 17.2% 인하됐다. 다만, 소매가격은 더디게 시세에 반영되며 아직 최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 각 유통채널은 발 빠르게 배추 마케팅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배추 값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절임 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예년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할 수 있고, 예약한 배추는 김장철을 앞둔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받아볼 수 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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