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번 위기, 민간 중심 경제 체질개선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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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9-30 11:52
업데이트 2022-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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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김윤희
윤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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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주재
코스피 휘청… 장중 또 연저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경상수지 악화 등 한국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해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팀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례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 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 전 세계의 금리 인상과 시장 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민간에서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전자·ING은행·KB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달러 환율 급등을 비롯한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정부 측에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회의에서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엔화·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국내외 시장 변동성과 금융·외환시장 상황, 국내 기업들의 시장 평가 및 대응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2134.77까지 떨어지며 2130선을 위협했고, 코스닥도 661.65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전장보다 5.4원 내린 1433.5원으로, 143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김윤희·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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