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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2년 10월 05일(水)
통큰 투자 + 막강 선발투수 + 신구조화 =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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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 SSG,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 3대 비결

재계약에만 358억 쏟아 부어
올 홈 관중 98만1546명 동원

김광현 평균자책점 1.99 유지
선발진 3.38로 리그 전체 1위

베테랑·젊은피 시너지 극대화


SSG가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처음부터 끝까지 1위)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는 14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5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2020년 9위, 지난해 6위 등 최근 2년간 하위권에 머물렀던 SSG가 환골탈태한 배경에는 과감한 투자와 선발 야구, 신구 조화를 이끈 김원형 감독의 리더십이 주효했다.

SSG는 지난해 66승 14무 64패로 승률 5할(0.508)을 넘겼지만, 5위 키움에 0.5경기 차이로 밀려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낙담할 사이도 없이 SSG 프런트는 곧바로 2022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추신수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었고, 외국인 선수 3명 구성도 빠르게 마쳤다. 또 선수단 연봉 재계약도 해를 넘기지 않고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화끈한 지원 속에 SSG는 지난겨울 김광현(4년 151억 원), 박종훈(5년 65억 원), 한유섬(5년 60억 원), 문승원(5년 55억 원) 등 비FA(자유계약) 4명의 다년계약에 331억 원을 쏟아부었다. 추신수의 재계약 연봉(27억 원)까지 합치면 무려 358억 원에 달한다. SSG의 팀 연봉은 220억 원이 넘는다. 팀 연봉이 가장 적은 한화(47억 원)와는 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정 부회장은 창단 첫해 가을야구를 못했지만, 민경삼 사장과 류선규 단장, 김원형 감독에게 더 힘을 실어줬다. 선수단과도 자주 소통한 정 부회장은 팀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 후 SNS에 “이제 9부능선 넘었다. 가자 랜더스.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라는 글을 올렸다. 과감하고 통 큰 투자에 팬들도 화답했다. SSG는 올 시즌 98만1546명의 홈 관중(평균 1만3633명)을 동원해 인천 연고 구단으로 사상 처음 한 시즌 최다 관중을 동원했다.

막강한 선발 마운드는 SSG의 질주에 큰 힘이 됐다. 4일 기준, 올해 SSG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38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SSG 선발 투수들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56승을 챙겼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 역시 총 41회로 1위다. 이밖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2), 피안타율(0.244) 등도 1위.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의 가세가 결정적이었다. 김광현(13승 2패)-윌머 폰트(13승 6패)로 이어지는 막강 원투펀치가 제대로 작동했다. 특히 김광현은 1.99의 평균자책점을 유지, 2012년 류현진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하고 있다.

신구 조화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외야수 추신수(타율 0.259 16홈런)와 김강민(타율 0.299 4홈런)은 1982년생으로 프로야구 최고령이다. 지난겨울 영입된 투수 노경은(12승 1세이브 7홀드)은 1983년생이다. 이들은 야구선수로는 환갑이 지난 나이지만, 여전히 팀의 중심축이 됐다. 여기에 구단 육성 시스템으로 키워낸 최지훈(타율 0.306 93득점), 박성한(타율 0.299 56타점), 전의산(타율 0.252 12홈런)도 잠재력을 뿜어냈다. 김 감독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신인급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끌어냈다.

고민도 있다. 바로 불펜진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4.67로 6위. 그런데 9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은 7.36으로 리그 꼴찌다. 불펜이 흔들리면 총력전이 펼쳐지는 포스트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뒤집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리즈까지 남은 기간 불펜 정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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