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끼 고민 해결 ‘간편식 꾸러미’ 월 1회 배송 … 계절에 맞춰 3제품 이상 … 매달 2만~4만원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우빈이 롯데제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쉐푸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롯데제과 ‘월간밥상’
구독료 : 월 2만9800∼4만9800원
특징 : 계절에 맞는 다양한 가정간편식 꾸러미 정기 배송

고(高)물가에 가정간편식(HMR)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도 늘면서 식품업체들은 HMR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HMR도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HMR 밀키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2600억 원에서 올해 3400억 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월간밥상’은 매끼 식단을 고민하는 이들의 선택을 도와주는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다. 월간밥상을 구독하면 계절과 주제에 알맞게 구성된 롯데제과의 쉐푸드(Chefood) 제품으로 구성된 간편식 꾸러미를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전후로 받아볼 수 있다. 만두나 튀김, 떡갈비, 카레, 볶음밥, 파스타, 국·탕, 육가공품 등 여러 카테고리의 제품을 3개 이상 배송한다.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출시 예정인 HMR 신제품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성은 받아보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구독료도 경제적이다. 월간밥상을 구독하면 구성 제품을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평균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독 옵션도 두 가지로 마련해 고객 선택권을 늘렸다. 월 2만9800원의 ‘소확행팩’은 합리적인 가격에 알찬 구성의 간편식 세트를 제공한다. 월 4만9800원의 ‘마니아팩’은 소확행팩 구성에 메뉴를 추가해 온 가족이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을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로 포장해 배송한다.

월간밥상 구독은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푸드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반값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월간밥상을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의 반값을 롯데 푸드몰에서 사용 가능한 ‘L캐시’로 지급한다.

앞서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월간과자’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구독 ‘월간아이스’, 빵 구독 ‘월간생빵’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자 직송 서비스 ‘갓생상회’도 선보이는 등 자사몰을 통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월간밥상은 매일 이어지는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라며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