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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11월 24일(木)
국내 4대 거래소,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상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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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홈페이지 캡처.


12월 8일 거래지원 종료 예정
“종료일부터 30일간 출금 지원”
위메이드 “거래 유지토록 대응”
FTX 파산 이어 코인 시장 위기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이 종료(상장폐지)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4일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업비트 외 닥사 내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된다.

이번 공지는 “위믹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며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매수·매도)은 일괄 취소된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종료일로부터 30일간 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 동안 닥사에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되면서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지는 “거래지원 종료에 따라 위믹스에 투자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지원 결정은 닥사를 구성하는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만 적용된다. 나머지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 개인 간에는 여전히 위믹스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 가상화폐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닥사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만큼 위믹스 가격 변동 등에 따른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닥사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위메이드는 각 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메이드 측은 “가처분을 신청해 개별 거래소별로 (상황을)바로 잡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위믹스의 유통 공급량은 2억4400만 개, 시가총액은 2400억 원에 달했다.

또 위메이드는 이후 위믹스 공식 홈페이지에도 입장문을 내고 “닥사의 결정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로 가상화폐 시장에는 또다시 불확실성 위기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의 대형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이후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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