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상 첫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

  • 문화일보
  • 입력 2022-1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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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통산 118골로 늘려
펠레 · 메시도 못이룬 대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사상 최초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자신의 월드컵 본선 무대 8호 골을 자축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호날두는 이번 카타르월드컵까지 5개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독일월드컵에서 1골(6경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선 1골과 1도움(4경기)을 남겼다.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과 1도움(3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4골(4경기)이나 넣었다.

5개 대회 연속 득점은 펠레(브라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아울러 호날두는 자신이 가진 역대 남자축구 A매치 통산 최다 골 기록을 118골(192경기)로 늘렸다.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5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는 전설이다. 50년 후에도 우리는 그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것”이라고 호날두를 칭찬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새역사를 썼지만, 현재 소속팀이 없는 ‘실업자 신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호날두가 상호 합의에 따라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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