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불참 화물차 2대에 쇠구슬… 운전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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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26 14:33
업데이트 2022-1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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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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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부산항만 야드 현장을 방문,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주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신항에서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들어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파업 참가자가 쇠구슬을 날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6일 경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신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 앞 유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라왔다. 화물차 앞 유리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튀어 운전자 40대 A씨 목 부위가 긁혔다. A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뒤따라오던 또 다른 화물차도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에 앞 유리가 파손됐다. 경찰은 파업 참가자가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파업 첫날부터 부산에 상주하고 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현장보고를 받고 “정상적으로 운송에 참여 중인 화물차주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분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히 수사해 불법행위자를 찾아 엄벌에 처해 달라”며 “정부는 정상 운송 차량에 대한 불법 방해 행위에 따른 피해 및 차량 파손에 대해선 피해보상을 해주고 있으므로, 해당 화물차주분의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경찰은 파업 기간 정상 운행 화물차를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정상 운행 화물차가 파업 참가자의 운송 방해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차량을 에스코트한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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