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새로운 황제 대관식 서막을 올리다

  • 문화일보
  • 입력 2022-11-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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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골을 가동했다. 음바페는 총 3골로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는 32개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음바페가 2골을 터트렸다. 지난 23일 호주와 1차전에 4-1로 이겼던 프랑스는 2승(승점 6)으로 튀니지와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올랐다. 음바페는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 총 3득점을 유지하며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음바페가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터트렸다. 프랑스는 덴마크의 철벽 수비에 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음바페가 후반에만 2골을 가동, 프랑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음바페는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슈팅으로 4만2860명의 관중을 환호하게 했다. 음바페의 활약으로 프랑스는 덴마크전 3경기 연속 무패(1무 2패)에서 탈출했다. 프랑스는 특히 올해에만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덴마크를 2연패를 남겼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로 프랑스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음바페는 득점 공동 2위와 더불어 신인상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기대주였던 음바페는 4년간 눈부시게 성장했고 이제 프랑스에서 핵심 중의 핵심,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프랑스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음바페는 카타르월드컵에 앞서 프랑스 리그1 14경기에서 12득점을 작성, 득점 1위를 유지하며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 그리고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조별리그 2경기 만에 3골을 가동했다. 반면 세계 최고로 평가받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가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은 물론 프랑스의 2연패까지 조준, 새로운 축구 황제의 대관식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하=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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