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600명이 읽어주는 토지·삼국지…스마트폰 · PC로 콘텐츠 2만여개 청취[별별 구독경제]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2-11-28 09:11
업데이트 2022-12-23 10:26
기자 정보
김호준
김호준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윌라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제2 스튜디오’ 모습. 윌라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윌라 오디오북
구독료 : 9900원
특징 : 풍부한 음향·연출 효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하면서 종이책을 읽는 이들이 급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의 종이책 독서율은 40.7%로, 2019년 52.1%보다 11.4%포인트 감소했다. 독서 시간은 성인 평일 20.4분, 휴일 27.3분에 그쳤다. 출판 업계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독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기업 인플루엔셜이 선보인 ‘윌라 오디오북’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다. 윌라 오디오북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경험과 이력을 바탕으로 최적화한 독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윌라 오디오북에는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매거진, 아동서, 강연 등 2만 개 이상의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 형태의 기계음이 아닌 성우를 포함한 전문 낭독자가 책을 읽어준다. 지난해 말 기준 윌라에 등록된 성우는 600명을 돌파했다. 시그니처 오디오북은 기존 오디오북에 풍부한 음향, 연출 효과를 더해 회원들에게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윌라는 지난해 7월 러닝타임 60시간의 베스트셀러 류츠신의 ‘삼체’를 시작으로 16명의 전문 성우가 참여한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제작해 연재했다.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 ‘초한지’ 등 명저들도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CJ ENM과 제휴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는 한편, 키다리스튜디오와는 오디오 웹소설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오디오 콘텐츠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윌라는 임직원 교육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취향에 따라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고 관심사별로 자유로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해 직급자 교육이나 자기계발 등 여러 형태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윌라는 설명했다. 윌라 오디오북을 이용한 회원들의 월 평균 독서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라가 지난해 9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들의 월 평균 독서량은 3.4권으로 종이책(1.0권), 전자책(0.9권), 웹소설(0.3권) 등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디오북 이용 후 월 평균 독서량은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합쳐 1권에서 4.4권으로 대폭 증가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댓글

댓글 영역은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ON/OFF 버튼을 통해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