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종로구 아파트 거래 단 4건…용산·광진 등 10건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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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2 07:50
업데이트 2022-1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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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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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소
매매수급지수, 조사 이래 역대 최저
금리인상·집값하락에 거래한파 지속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관련 조사 시작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바짝 얼어붙어 지난 10월 한 달 간 10건 이하의 아파트 거래량을 기록한 서울의 자치구도 다수였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7.9)보다도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2012년 7월 첫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년이 넘도록(55주 연속)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역시 바닥을 기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5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한 달간 4건에 그쳤고 용산구(8건), 광진구(9건), 강북구(10건), 금천구(10건) 등은 거래량이 10건 이하였다. 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도봉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인 0.99% 내리며 주간 낙폭이 1%에 육박했고, 노원구도 지난주 -0.88%에서 금주 -0.95%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노도강’ 지역의 하락세가 심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매매수급지수가 72.0에서 70.8로 떨어졌고, 인천은 70.8에서 69.5로 하락하며 지수 70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주 70.5에서 금주 69.4로 떨어지며 지수 70선이 깨졌다. 2012년 7월 첫주(61.5) 이후 최저다. 지방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9.1로 지수 80이 무너졌다.

정부가 지방과 경기·인천의 규제지역을 거의 다 풀었지만 매매시장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 시장도 전세 물건은 늘어나는데 세입자는 찾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68.5에서 이번주 66.8을 기록했고,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이번주 68.5로 떨어지며 지수 70 밑으로 내려왔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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