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MZ세대 대표론’ 와중에…이준석 “MZ세대, 정체불명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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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7 16:03
업데이트 2022-12-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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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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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의원의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책 집필 중이라고 알렸던 이 전 대표
당권 두고 ‘MZ세대’ 회자되자 “책에 썼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차기 당대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이 집필한 책에 이 같은 내용을 썼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글에서 MZ세대라는 용어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차기 당대표에 대해 MZ세대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와중 이 전 대표의 이번 글이 올라와 연관성에 대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 요건과 관련해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며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른 바 ‘수도권·MZ세대 대표론’으로 회자되며 여의도 정가의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앞서 흘러나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과 주 원내대표의 발언을 더해 ‘한 장관을 거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전날(6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너무 과민 반응하고, 과장되게 이해하는 것 같다”고 수습했다. 또 ‘MZ 세대에 인기 있는 대표’가 한 장관 등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일반적으로 어떤 능력이나 자질을 갖추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특정한 분을 염두에 두고 그런 발언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의 징계로 인해 당대표직을 잃은 이 전 대표는 이후 지방을 돌며 MZ세대 등의 지지자들을 직접 만나고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계속되는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징계 후 정치에 복귀하기 위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세 규합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언론접촉을 안하고 있다보니 각종 추측성 기사가 나고 있다”며 “이대남(20대 남성) 커뮤니티 같은 건 만들 생각도 없고 만들고 있지도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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