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논란’ 피고발 장경태 “尹 부부, 왜 천공은 명예훼손 고발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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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8 09:43
업데이트 2022-1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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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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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찬대(왼쪽 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의 장경태 최고위원 명예훼손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 의원, 천공의 ‘멘토’ 발언 거론하며
“멘토 아닌데 멘토라고 주장…명예훼손”



최근 김건희 여사에 관한 ‘조명 논란’으로 인해 경찰 고발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경태 의원은 8일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자기 말을 잘 듣는다’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왜 천공은 고발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8일 주장했다. 천공은 한때 윤 대통령 부부의 멘토라고 자처해 논란이 된 역술인이다.

장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최근 대통령실 이전이 천공 때문이다는 이야기를 해서 김종대 전 의원과 뉴스공장의 김어준 진행자가 고발됐다’는 질문에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하라, 마라 이렇게 조언하고 이런 분(천공)은 오히려 ‘대통령 부부가 자기 말을 듣는다’ 그렇게 주장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명예훼손 아니냐”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에)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 끝나는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천공의 ‘명예훼손’ 이유에 대해 “천공이 (대통령실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게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부부가 자기 말을 잘 듣는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명예훼손 아니냐”며 “본인이 대통령 부부의 무슨 멘토도 아닌데 멘토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사실 명예훼손이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조명 논란’에 대해 자신이 경찰 고발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또 이 의혹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대통령과 행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는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여러 가지 외교 순방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를 지적했던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의 재갈 물리기, 또 언론의 재갈 물리기, 또 야당과 언론을 겁박하면서 이렇게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헌법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저 개인의 혼자만의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자신을 대통령실로부터 고발 당한 ‘1호’라고 언급한 바 있는 장 의원은 이날 “결국 고발 2호, 3호 또 많은 분들이 고초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불과 며칠 지나지도 않아서 벌써 이렇게 현실이 되고 있지 않냐”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 많은 분들이 더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장 의원은 ‘조명 논란 (고발)은 핵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실 이 논란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가 외교 순방 과정에서 빈곤 포르노를 찍었다는 걸 아마 문제삼고 그런 표현에 대해서 문제삼고 싶었을 것 같다”며 “아마 그건 법적으로 뭐 성립할 수가 없으니까 조명 논란으로 아마 물타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어찌됐건 많은 제가 사진, 영상 분석가들이 조명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인용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가짜 뉴스다 하는데 글쎄다”라며 “조명을 사용하면 김 여사의 명예가 훼손되고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명예가 훼손 안 되고 그런 건가”라고 반문했다.

장 의원은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서 여러 차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도 다른 동료 의원이 자료 요구를 했고 예결위에서도 자료 요구를 했고 저도 공식적으로 요청을 했는데, 다시 한 번 수차례 공개 요청을 한다”며 “(캄보디아 현지 일정) 수행 인원과 촬영팀의 인원과 소속 또 장비 목록만 제출해주면 그냥 진실이 밝혀지고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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