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 장제원 ‘화해 투샷’ 하루만에… 다시 불거진 ‘브라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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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9 11:51
업데이트 2022-1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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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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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오른쪽)과 권성동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이 단합주문”보도에
장 “어디서 나온 내용이냐
대통령에 대한 결례” 반박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의원과 본인의 화해를 위해 만남을 주선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결례”라고 반발했다. 당내에서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가 반복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참모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는 보도는 도대체 어디서 난 것이며, 왜 이런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며,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 의원은 “대통령이 국가와 민생을 챙기고 외교 관계나 화물연대 파업 등 당면한 과제가 많다”며 “대통령을 가지고 언론에 이렇게 (보도하게) 하는 것은 대통령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8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식에 참석한 후 페이스북에 장 의원과의 ‘투 샷’을 올리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두 사람의 갈등은 스스로 알아서 풀 문제”라며 “언론에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해서 오르내리는 것이 당과 대통령에게 모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친윤계 모임 출범이 논란이 됐을 때는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갈등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7월 이준석 전 당 대표 징계 이후 당 지도체제 문제로 또다시 불화설이 불거지자 권 의원이 장 의원과 공개 오찬에 나섰다. 같은 달 ‘대통령실 직원 채용 논란’을 놓고도 두 의원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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