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비만녀와 데이트는 거북”…여성 “노안은 용서 못해”

  • 문화일보
  • 입력 2022-12-13 06:39
  • 업데이트 2022-12-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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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번쩍 들어올린 남성. 비에나래 제공



온리유·비에나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 대상 설문조사
남녀 불문하고 ‘헌신적인 상대’와는 단절 어려워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여성의 ‘비만’을, 여성은 남성의 ‘노안’을 데이트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로 꼽았다. 반면 상대방에게 헌신적인 이성의 경우 어떤 단점이 있더라도 남녀 모두가 관계를 끊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재혼 상대로서 장점이 많아도 어떤 단점이 있으면 함께 데이트하기 거북할까요?’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33.2%가 ‘비만’, 여성의 경우 32%가 ‘노안’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노안(27%)’과 ‘왜소한 신체(19.3%)’,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왜소한 신체(26.3%)’, ‘매너 없는 행동(22.0%)’,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 순으로 선택했다.

‘친구로서는 무난하지만 재혼 상대로서는 별로인 성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녀 간 의견이 확연하게 엇갈렸다. 남성은 ‘사교적(31.3%)’과 ‘친절한(27%)’을, 여성은 ‘검소한(33.6%)’과 ‘깔끔한(26.3%)’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신중한(22%)’과 ‘깔끔한(11.6%)’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사교적(20.8%)’과 ‘신중한(11.6%)’ 순으로 답했다.

‘재혼 배우자 조건에 다소 못 미쳐도 교제를 단절하기 힘든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2.1%, 여성은 36.3%가 ‘헌신적인’ 것을 택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칭찬을 많이 한다(26.3%)’, ‘교양이 있다(21.2%)’, ‘돈을 아끼지 않는다(12.4%)’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25.1%)’, ‘칭찬을 많이 한다(20.1%)’, ‘교양이 있다(11.2%)’는 반응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필수적”이라며 “상대가 본인을 헌신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존중의 마음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이런 사람과의 인연을 쉽게 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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