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양말 들어보인 안철수…“모으고 모아 150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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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30 08:51
업데이트 2023-01-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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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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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당원이 선물한 양말로 갈아 신기 위해 신고 있던 해진 양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최근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바닥 부분이 해진 양말을 들어 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 그래서 모으고 모아서 150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검정 양말 두 켤레를 선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청년 당원은 안 의원에게 ‘어제 기사 사진에 구멍 난 양말을 신은 모습을 봤다’면서 양말을 건넸고 안 의원은 현장에서 곧바로 갈아 신었다. 이 과정에서 발가락과 발바닥 부분이 잔뜩 해어져 마치 스타킹처럼 보이는 검은 양말이 드러났다.

그는 신고 있는 양말의 해진 발바닥 부분을 보이면서 “물건, 음식을 정말 아낀다. 양말은 구멍 나기 직전인 게 많다”며 “새로 양말을 선물 받았으니 제대로 잘 신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또 이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노력하고 가장 재능이 많은 세대인 것 같다”며 “동시에 사회·경제적으로는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 세대인데 그 사회 구조는 저를 포함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과 잘 소통하는 진짜 비결은 경청인 것 같다”며 “보통 서로 만나서 얘기할 때 소통을 잘한다고 하면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통을 잘한다는 것은 잘 듣는 게 8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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