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골프장 간 경찰, 탈의실 비밀번호 훔쳐봐 700만원 상당 금품 절도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1-31 19:49
업데이트 2023-01-31 20:53
기자 정보
박세영
박세영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락커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탈의실서 비밀번호 훔쳐본 뒤 700만 원 상당 금품 절도
다른 골프장 절도사건 연루 확인안 돼



골프장 탈의실 보관함에서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31일 골프장 탈의실 사물함에서 이용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A경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경사는 지난달 13일 낮 12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한 골프장 탈의실 보관함에서 현금 200만 원·수표 500만 원이 든 이용객 B(56)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사는 B씨가 샤워하러 간 사이 곁눈으로 훔쳐본 보관함 비밀번호를 눌러 범행했다.

A경사는 범행 이후 거액을 보고 겁이 나 ‘지갑을 주웠다’고 거짓말을 하며 골프장에 금품이 든 지갑을 돌려줬다. 그러나 동선과 진술이 어긋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은 A경사가 일행도 없이 홀로 골프장 탈의실 찾은 점과 골프장 방문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미심쩍게 여겼다.

경찰은 A경사에 대해 여죄를 수사했지만, 또 다른 범죄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경사가 광주·전남·전북 지역 다른 골프장 절도 사건과 관련됐는지 수사했다. 미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A경사의 유전자를 대조했으나 추가 범행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경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세영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