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한국으로’…한국인의 명품 사랑에 본고장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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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1 06:01
업데이트 2023-02-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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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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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언론, 한국을 명품시장의 ‘별’로 소개
모건스탠리 “작년 명품 소비 1위 한국” 집계도





한국 시장에서 유난히 돋보이고 있는 명품 소비에 대해 명품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도 주목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일 솔레 24 오레’는 29일(현지시간)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기사에서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시장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세계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며 “수출액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류(5위) 등 패션 관련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근 1년간 투자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각종 유럽 명품 브랜드가 방탄소년단(BTS)의 지민(디오르)·슈가(발렌티노), 블랙핑크의 지수(디오르)·제니(샤넬)·로제(생로랑)·리사(셀린) 등 K-팝 스타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모습도 명품 시장에서 한국의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준다. 아들 명품 브랜드는 한국의 스타들을 자사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것 외에도 최근 한국에서 레스토랑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도 한국의 명품 소비 위력을 절감하게 한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모건스탠리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총 명품 지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8490억원)로 추산됐다. 이를 인구 수로 환산하면 1인당 325달러(약 40만 원)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1인당 지출액인 55달러 및 280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패션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며 “패션을 선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개성 있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작은 브랜드들도 찾는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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