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택정비 자문위’ 감정 전문가 등 42명 구성

서울 송파구는 관내 주택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비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 발대식·위촉식을 개최했다. 구 도시현대화국장이 위원장인 자문위원회에는 도시정비, 도시·건축계획, 도시정비법령, 감정평가 등 분야별 전문가 42명이 참여했다.

구는 현재 재건축 32곳·공동주택 리모델링 14곳·가로주택정비사업 15곳·소규모 재건축 3곳·지역 주택조합 8곳·재개발 9곳 등 총 81개 구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문위원회는 관내 주택 정비사업의 유형별·단계별·대상지별 맞춤형 자문을 하고 주택정비사업조합장 등 조합 임원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분쟁사항에 적극 참여해 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국토교통부·서울시 등과 협조채널을 상시 구축하고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모색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내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