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매슈 피츠패트릭이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업드린 채 13번 홀 그린을 분석하고 있다. AP 뉴시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챙겼다. 안병훈은 공동 7위이며, 공동선두에 불과 2타 뒤져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의 올해 최고 성적은 소니오픈 공동 12위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다. 안병훈은 그린을 9차례 놓쳤지만, 모두 파를 지켰다. 안병훈은 “보기가 없는 날은 모든 게 괜찮다”면서 “그동안 이곳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선두는 라이언 브렘, 애덤 솅크(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로 5언더파 66타다. 브렘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조던 스피스, 루카스 글로버,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4언더파 67타)를 형성했다. 3연패를 노리는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다.
한편 김성현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2위이며, 이경훈은 3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로 몰렸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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