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가상화폐 계좌 보유가 골칫거리”라는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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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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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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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결제은행 토론회에 패널 참석한 이창용 총재…"소매용 CBDC 도입 효과는 제한적"


"한국 성인의 16%가 가상화폐(crypto) 거래를 위한 계좌를 갖고 있다. 내 골칫거리 중 하나(one of headache to me)."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오후 국제결제은행(BIS)이 ‘국가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추진 경험과 계획’을 주제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서밋’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가상자산 현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한국에서는 이미 자산 토큰(token)화가 진행 중이고, 수요도 많다. 화폐의 토큰화도 고려해봐야 한다"며 "한국은행이 2년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의 경우 신속 자금이체 시스템이 발달돼 소매용(retail) CBDC 도입의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BIS와 함께 도매용(wholesale) CBDC를 기반으로 토큰화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CBDC 관련 이해 관계자에 대한 질문에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한은의 거액·소액결제시스템에 참가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빅 테크(대형IT기업)가 지급결제 시스템에 참가할 경우 신규 CBDC 플랫폼을 통해 ‘제로(0) 리스크’ 원칙이 준수될 수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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