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만난 이재명 기소에 김기현 “더이상 대표직 수행할 수 없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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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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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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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기소에 대해 "이 대표가 더 이상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입증돼 이제 기소된다는 뉴스를 봤다. 매우 심각한 내용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김 대표 취임을 계기로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428억 원 약정’ 의혹이 기소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가 불충분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그것 말고도 앞으로 계속 조사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현동 같은 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쌍방울 이런 것들도 연관성이 매우 짙은 증거들이 다 나와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게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 답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대일 외교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당론을 정한 민주당에 "구한말 시대에 쇄국정책을 고집하면서 내부 권력 투쟁에만 전념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당정 입장이 엇갈린다는 지적에는 "유연근무제도와 관련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 사이에 입장이 다르지 않다. 다르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그는 "업종, 하는 일의 성격, 사업의 규모 등 여러 가지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근로제도가 합리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노동시간과 쉬는 시간을 잘 보장하는 제도가 무엇인지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의견이 다르다, 당론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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