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야근, 야근, 야근, 야근, 병원, 기절”…‘69시간 풍자’ 유튜브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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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5 15:11
업데이트 2023-03-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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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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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너덜트’의 ‘야근, 야근, 야근, 야근, 야근, 병원, 기절’ 영상 캡처.



주 69시간제 도입 풍자 유튜브 화제
“우리 회사는 야근해도 수당 안 나와”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싼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 69시간 근로제’ 도입 시의 직장 풍경을 풍자한 스케치 코미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너덜트’가 24일 게시한 ‘야근, 야근, 야근, 야근, 야근, 병원, 기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25일까지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일이 많을 때는 바짝 일하고, 일이 없을 때는 쉴 수도 있는 탄력적이고도 유연한 주 69시간 근로제를 우리도 실시한다”는 사장의 말로 시작한다.

해당 영상에서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대리는 주 69시간 근로제 도입에 “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라며 한숨을 쉰다. 사원은 “그거 좋은 거 아니냐. 야근 계속하면 돈도 더 받을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대리는 “우리 회사는 야근을 해도 수당이 나오지 않는 포괄임금제”라고 답한다.

사원은 “주 69시간 다 일하고 다음 주 내내 쉬어버리면 우리한테 이득 아니냐”고 반문하자, 대리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우리는 중소기업이라 안 된다”고 반박한다. 또 사원이 “일 없을 때는 막 다 같이 쉬고 그러면 안 되나”라고 묻자 대리는 “회사에 일이 없는 날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이미 있는 연차도 못 쓰고 있다”고 한다.

사원이 “야근은 그렇게 시키면서 돈도 안 주고 휴가도 안 주면 우리보고 어떡하라는 거냐”고 하자, 대리는 “MZ들은 권리의식이 강해서 사장 나와라 하면서 알아서 받아내란다”고 답한다. 이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요새 MZ 세대는 ‘부회장 나와라, 회장 나와라’ ‘성과급이 무슨 근거로 이렇게 됐느냐’(라고 말할 정도로) 권리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25일 오후까지 45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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