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통합 8년 만에 다시 분리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3-28 09:56
기자 정보
김대우
김대우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광주전남연구원 분리·운영안을 의결했다.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연구원 이사회, 분리 운영안 의결
기존 법인 전남 승계 광주는 신설
연구원 구성원 등은 "상생 역행"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협력 상징으로 평가받는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8년 만에 다시 분리된다.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광주전남연구원 분리·운영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19명 전원이 참석해 17명이 찬성했다.

분리 의결에 따라 현재의 광주전남연구원 법인은 명의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전남연구원이 승계한다. 광주연구원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다. 법인설립에 필요한 조례 제(개)정, 인력 구성, 행정안전부 승인 등을 고려하면 오는 8월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와 도, 연구원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기금과 재산, 인력 분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진도 출신 연구원별로 분리된다. 현 38명의 연구진은 전남연구원 출신 13명, 광주연구원 출신 11명, 통합 이후 채용된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그동안 시·도지사의 입김에 따라 통합과 분리를 반복해 왔다.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한 이후 1995년 광주시가 출연을 하면서 통합 운영됐으나 2007년 다시 분리됐다. 2015년 민선 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통합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연구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연구원 분리 의결과 관련해 초광역 협력·상생 흐름에 역행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연구원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전날 이사회가 열린 연구원 주변에서 분리 추진을 반대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