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60초내 갈아탄다… ‘미래환승센터’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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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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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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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강릉역의 미래 강원 강릉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강릉·마산역 등 4개역 선정
UAM·자율차 등 바로 연결


평택지제역과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에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모빌리티가 연계된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8일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4개 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지제역과 강릉역은 최우수 사업으로, 마산역과 대전역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여러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을 원활히 해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시범사업을 토대로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의 광역교통 거점인 평택지제역은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평택시 교통 수요 증가를 고려해 역과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릉역은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2026년에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강릉 세계총회 등과 연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산역은 60초 환승이 가능한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교통광장을 시민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으로, 환승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도시재생 계획과 연계해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역은 전국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선로 상부와 광장을 활용해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도심융합특구 등과 연계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센터는 기술변화, 정책 여건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대광위는 지자체가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비를 지원하고, 교통·도시계획·건축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단을 운영한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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