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귀국…공항서 압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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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9 07:05
업데이트 2023-03-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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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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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6년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현천 당시 국군기무사령관이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 무력 진압 위한 계엄령 문건 의혹 핵심인물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지 5년 3개월 만에 귀국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국내에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 34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하고 있다. 조 전 사령관은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타고 귀국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을 담고 있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한 후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현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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