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은 쏙 실속은 꽉… 6월엔 ‘가성비 힐링’

  • 문화일보
  • 입력 2023-05-18 08:59
  • 업데이트 2023-05-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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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관광公, 한 달간 대규모 할인 캠페인

입장권 연계땐 KTX 등 반값
올 18만명 혜택 받도록 확대

7만원 이상 숙박땐 5만원 차감
숙박쿠폰 90만장 선착순 배포
캠핑·템플스테이도 할인혜택


여행 계획이 있다면 되도록 오는 6월에 가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한 달 동안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교통부터 숙박까지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관광객을 불러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여행 가는 달은 과거와는 좀 결이 다르다. 특히 할인 프로모션에서는 실상 아무도 지키지 않는 ‘정상 가격’을 내세운 이른바 ‘무늬만 할인’을 상당 부분 쳐냈다. 대신 실속 있는 진짜 할인 혜택을 늘렸다. 이번 캠페인에서 가격 할인만큼 주목할 만한 건, 지자체나 여행사 등이 마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이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미식 여행이나 문화예술 체험 등을 앞세운 여행 상품을 여럿 선보인다.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교통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에서는 낯설지만, ‘패키지’라 부르는 국내 여행 상품을 이용했을 때 여행 가는 달의 ‘가성비’가 가장 높아질 듯하다. 여행 가는 달 6월의 다양한 혜택을 추려봤다.

◇교통수단 최대 50% 할인 = 그동안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던 건 교통 할인이다. 올해는 1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통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열차표만 구입하는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없다. 숙박이나 관광지 입장권과 동시에 결합 구매해야만 할인 혜택을 준다는 점에 유의하자. 이렇게 여행 상품과 결합해 열차표를 구입하면 고속철도(KTX)는 최대 주중 50%, 주말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야놀자, 웹투어, 쏘카, 무브, 와그, 마실이나 코레일 협력여행사로 예약해야 한다. 코레일 앱 예약이나 현장 발권을 통해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바다열차 등 6개 노선 관광 열차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예매는 오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6월 1일부터 7월 16일 사이에 탑승할 수 있는 열차표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항공 할인 프로모션에는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와 하이에어만 참여한다. 김포에서 광주, 포항, 사천, 울산, 무안 등 서울에서 출발해 지방공항에 도착하는 5개 노선 이용 시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렌터카는 렌터카 온라인 플랫폼인 카모아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 요금의 10%를 기본으로 할인해주는데,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는 40%까지 요금을 깎아준다. 여행 가는 달 기간 중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도 무제한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박 쿠폰 90만 장 뿌린다 = 숙박 할인은 여행 가는 달 캠페인에서 가장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분이다. 정부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 쿠폰 90만 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먼저 제주와 울산, 광주를 제외한 전국 12개 광역시도의 7만 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5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선착순으로 발급해준다. 6월 2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의 5만 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발급해준다.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숙박분에 대해서만 할인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인당 1장만 할인 쿠폰을 발급해준다. 숙박 할인 기획전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에서 배너를 통해 온라인 여행사 채널로 접속해 숙박 할인권 발급 후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쿠폰 발급을 놓쳤어도 실망하지 말자. 6월 12일부터는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이 진행된다. 숙박요금의 50%(5만 원 한도)를 할인해준다.

◇캠핑장·템플스테이도 할인 = 오는 31일부터 여기어때와 G마켓, 위메프 등 3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테마파크 등 전국의 유원시설 예약 시 1만 원 할인권을 지급해준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등록 캠핑장을 예약하고 이용을 완료하면 1만 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캠핑장 할인도 6월 1일부터 진행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하동 케이블카, 강원랜드 관광곤돌라 등도 탑승요금을 깎아준다. G마켓에서 진행하는 ‘여행 상품 특별기획전’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여수 투어, 대구 근대골목이야기, 서울 무장애 역사투어 등 40여 개 국내 여행사의 여행 상품 80여 개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도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상품기획전을 통해 할인 혜택을 준다. 유의해야 할 것은 이런 모든 할인 혜택이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는 것. 되도록 서둘러 예약해야 하는 이유다.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여행 =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 동안 농어촌·섬 여행, 스포츠케이션, 미식, 취미, 친환경, 살아 보기, 힐링·웰니스, K-컬처, 열린 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올해 주목받는 10개의 유망 테마별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팜파티, 로컬 체험 등이 포함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양, 제천과 영주로 떠나는 고메트레인(미식열차)’ ‘충남 당진의 전통주에 빠진 클래식 여행’ ‘이건희 컬렉션과 사유원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여행’ 등 캠페인 기간에만 운영되는 30여 개의 여행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행 가는 달 캠페인 할인 혜택을 신청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은 판매 및 사용 기간, 사용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여행 가는 달 인터넷 사이트(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 포털 사이트 ‘여행 가는 달’을 검색해도 된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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