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연탄재에 꽃이 피었듯이, 우리도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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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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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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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박윤슬 기자 seul@munhwa.com


덕수궁 돌담길 한 편,

다 타버린 연탄재 위로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작은 골판지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어느덧 올해의 반 가까이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뜨겁게 살아왔는지,

올해의 목표는 잘 지켜왔는지 떠올려 봅니다.


힘에 부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 타버리고 쓸모없어져 버린 듯한 연탄재 위로도 꽃이 피었듯이,

우리가 진정 뜨겁게 살았다면 그 끝엔 찬란한 꽃이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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