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은행 가? 편의점 가지”… 금리 6%대 적금 가입까지, 편의점과 손잡은 금융권[金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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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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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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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페퍼저축은행 연 최대 6% 금리 ‘페퍼스 제휴 적금 위드(with) CU’ 출시
KB·신한·하나은행, 편의점 금융특화 매장 운영



최근 페퍼저축은행은 편의점 CU와 손잡고 업계 최고 수준 금리의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연 5.5% 고정 금리에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0.5% 우대 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는 ‘페퍼스 제휴 적금 위드(with) CU’이 바로 그 상품. 최대 연 6% 금리를 받기 위해서 모바일로 간편히 가입할 수 있고, 신용카드 일정액 이상 사용 등 별도의 추가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CU는 “최근 고물가로 ‘짠테크’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CU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적금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편의점 주이용층인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상품 가입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권은 이미 수 년 전부터 편의점 업계와 협업을 시도해오고 있다.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현금지급기(ATM)가 가장 대표적이다. 편의점 내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금융특화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 특화 매장은 통장 발행부터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 발급 등이 가능한 STM(종합금융기기)이 도입돼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는 신한은행, CU는 하나은행, 세븐일레븐은 DGB대구은행, 이마트24는 KB국민은행과 각각 금융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모바일 뱅킹 이용이 늘면서 고객 유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편의점과의 협업은 좋은 돌파구다. 시중 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 축소의 대안으로 편의점이 활용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의 카드 결제 사용처를 분석해보면 편의점이 빈도수가 매우 높아, 편의점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주요 장소”라면서 “ 복합 생활 거점이 된 편의점에 은행 서비스까지 적용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디지털 라이프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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