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인도 레슬링 ‘미투’ 조속한 조사 촉구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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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삭쉬 말리크가 2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가두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도 레슬링 선수들의 ‘미투’(me too) 시위 강경진압에 우려를 표명했다.

IOC는 3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성적 학대 항의 시위에 참가한 인도 레슬링 선수들의 안전 보장과 성 학대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도 레슬링 선수들은 브리지 부샨 싱 인도레슬링협회장과 일부 지도자가 성적 학대를 자행했다면서 지난 28일 수도 뉴델리에서 가두시위를 펼치다 경찰에 붙잡혔고 밤늦게 풀려났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부 동메달리스트 바지랑 푸니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부 금메달리스트 비네시 포가트,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부 동메달리스트 삭쉬 말리크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시위에 참가했다.

인도 선수들은 싱 회장의 체포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인도국민당(BJP) 의원이며 2011년부터 레슬링협회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1월 ‘미투’ 사태가 불거진 뒤엔 업무에서 배제됐다.

IOC는 "인도 선수들이 제기한 의혹을 인도 법률에 따라 공평하고, 빠르게 수사해야 한다"면서 "인도올림픽위원회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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