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로마 감독, 테일러 주심에 “F***ing”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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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AS 로마의 로렌조 페예그리니(7번)를 향해 경고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주관한 앤서니 테일러(영국) 주심에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비야(스페인)는 AS 로마(이탈리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그런데 테일러 주심은 전후반 90분 동안 옐로카드 7장을 꺼냈다. 로마가 5장, 세비야는 2장을 받았다. 연장전에선 7장의 경고카드가 추가됐고 조제 모리뉴 로마 감독도 포함됐다. 유로파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옐로카드. 그리고 전반, 후반, 연장 전반, 연장 후반 통틀어 추가시간이 21분이나 주어졌다.

모리뉴 감독은 결승전 직후 인터뷰에서 "그(테일러 주심)는 오늘 마치 스페인 심판처럼 판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뉴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경기장 주차장에서 테일러 주심을 기다렸고, 마주치자 삿대질까지 하면서 "F***ing,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소리쳤다.

부다페스트공항에서도 소란이 일었다. 공항에 테일러 주심과 가족이 나타나자 로마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위협했고 보안 요원들이 출동했다.

테일러 주심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 경기 운영으로 지탄받았다. 특히 H조 한국이 가나에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코너킥을 얻었지만, 테일러 주심은 무시한 채 경기를 끝냈다. 당시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이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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