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대응”… 주거·문화인프라 갖춘 ‘활력타운’ 조성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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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괴산·담양·거창 등 7곳
청년·귀농귀촌인에 주택 지원


강원 인제군,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경남 거창군, 경북 청도군 등 7곳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으로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로,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에게 타운하우스 등 주거지를 분양 또는 임대로 제공하고, 인근에는 복지·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살기 좋은 전원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주거지와 함께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편의 시설이 조성된다. 7개 지역 대부분이 대도시권과 멀지 않아서 의료·교육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강원 인제군은 2027년 개통 예정인 KTX 인제역에서 도보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타운하우스와 청년임대 주택 90가구를 조성한다. 스포츠센터를 짓고, 비건 산업을 활용해 주민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 예산군은 예산시장에서 창업하는 지역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25가구를 짓고, 충북 괴산군은 은퇴자와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한 타운하우스 40호와 단독주택 필지 15호를 공급한다. 전남 담양군은 총사업비 1267억 원을 들여 500가구 규모 귀농·귀촌 은퇴자 주거지를 조성한다. 주변에 예술인 특화단지, 농촌 유학시설, 파크골프장도 만든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자락 해발 600m 부지에 타운하우스 36호, 단독주택 32호, 임시주거시설 10호를 조성한다. 경남 거창군은 대학 연계형 은퇴자 마을(타운하우스 32가구·단독주택 18가구), 경북 청도군은 주거·취업·창업 공간을 결합한 마을(단독주택 20호·임대주택 30호)을 만든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육아·일자리·창업 지원, 대학 연계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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