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 개막… K-바이오 미래 먹거리 찾는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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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등 544개사 대거 참가
투자 유치·수주 활동 팔걷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5일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출동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코로나19 공식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사실상 첫 글로벌 대형 행사인 데다,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만큼 활발한 수주와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바이오 USA에는 국내에서 총 544개 기업·기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기관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드 업 포 사이언스’(과학을 위해 일어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세계 최대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 관련 전시 부스를 꾸렸다.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행사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중심부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167㎡ 규모 부스를 설치했다. 세계 최대 규모 생산 능력(60만4000ℓ)을 갖춘 톱티어 CDMO 기업으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지난해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한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CDMO 분야 진출을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면, 올해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 수주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신규 수주가 필요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의 고객사를 물색한다. 셀트리온은 ADC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모색한다. LG화학,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차바이오텍 등도 참여해 사업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등과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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