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국민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할 것”…‘사퇴’ 의사 안 밝혀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2 14:35
  • 업데이트 2023-09-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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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2일로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 체포동의안 통과 후 첫 입장 발표

“촛불로 국정농단 몰아내자 검찰 카르텔이 권력 차지”
“검사 독재정권 폭주·퇴행 막고 민생·민주주의 지켜야”

“이재명 넘어 민주당·국민·나라 지켜달라”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내자 검찰 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전날(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처음으로 낸 것이다. 당 대표직 사퇴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흔들림 없이 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주십시오”라며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검사 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이날로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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