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김영사 창업한 김강유 회장 별세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1 16:51
  • 업데이트 2023-10-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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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종합 출판사 김영사를 창립한 김강유 회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영사는 1일 고인이 이날 오전 9시께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47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금강경’ 공부에 심취해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 고인은 1976년 ‘정한사’라는 이름으로 출판사를 시작해 1979년 ‘김영출판사’로 바꾼 뒤 문학, 인문, 에세이 등 다양한 책들을 발간했다. 특히 1989년 김우중 회장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펴내면서 김영사를 국내 대표 종합출판사로 자리매김시켰다.

고인은 1989년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에게 경영권을 맡기고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14년 25년 만에 다시 현업으로 복귀했다. 김영사는 문학, 인문, 교양, 과학, 경제·경영, 실용,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3000여종의 책을 펴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문명의 충돌’,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 등 숱한 베스트셀러들을 내놨다.

고인은 1994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 출판공로상, 2001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한국출판인회의의 올해의 출판인상을, 2006년에는 한국출판문화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불교수행 법인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 ‘행복한 마음’, ‘행복한 공부’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강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은 10월 3일 8시, 장지는 용인 선영이다.

최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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