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살해’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가석방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5 07:4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로이터 연합뉴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복역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37)가 내년 1월 풀려난다.

남아공 교정부는 24일(현지시간) "피스토리우스 가석방을 내년 1월 5일부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정부는 당국의 허가 없이 거주 예정인 프리토리아 지역을 떠나지 않는 조건부 가석방이라고 설명했다. 가석방 기간 피스토리우스는 분노조절 장애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프리토리아의 자택에서 4발의 총격을 가했고 모델인 여자친구 리바 스틴캠프는 사망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스틴캠프를 강도로 착각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지만, 2014년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하지만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 살인죄로 기소했고 다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으며 2017년엔 징역 13년 5개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스틴캠프의 어머니는 대변인을 통해 피스토리우스그의 가석방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스토리우스는 두 다리에 날 모양의 의족을 착용하고 올림픽에 출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장애인으로는 최초로 비장애인 선수와 겨뤄 진한 감동을 전했지만, 여자친구 살해 사건으로 몰락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