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엑스포 참패’에 “한마음 완주한 부산 시민 자랑스러워”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9 10:21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재계가 한마음으로 추진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공세에 큰 격차로 불발된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엑스포를 위해 함께 뛰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하나됨’의 가치를 재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끝까지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마음을 모아 완주한 부산 시민 여러분과 유치 관계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위로했다. 그는 또 "지금의 하나 된 마음 그대로 동남권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서울과 부산이 함께 뛰자"고 제안했다.

한편,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에 그치며 2위를 기록했다. 119표를 획득한 사우디 리야드가 결선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을 기울였고, 국민적 응원이 뒤따랐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표심을 산 사우디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6일 서울시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3월 BIE 현지 실사단 방한 기간에는 실사단 주요 방문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표출하는 등의 형태로 부산시를 지원 사격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