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일 체감온도 영하 10도… 전국 내달 2일까지 강추위

  • 문화일보
  • 입력 2023-11-30 11:54
프린트
30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1∼3도 떨어져 전국이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강풍 탓에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진 가운데 추위는 다음 달 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3∼5도 정도 더 낮다. 설악산 향로봉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9도까지 내려갔다. 덕유산 설천봉은 영하 13.0도, 경기 포천시 이동면은 영하 11.5도, 경기 연천군은 영하 11.2도, 경북 봉화군 석포면은 영하 10.4도를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도 영하 7.3도와 0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7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6∼7도 낮은 기온 분포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경우 낮 체감온도도 영하 3도에 그치겠다. 오는 1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이고,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다. 2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로 조금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 영서와 나머지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권도경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