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반도체수출 12.9%↑… 무역수지 올 최대규모 흑자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1 11:55
  • 업데이트 2023-12-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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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수출액 2개월연속 늘어
반도체 16개월만에 ‘플러스’


올해 11월 수출이 7.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늘어나면서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고, 무역수지도 6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는 등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보다 7.8% 늘어난 558억 달러(약 72조5010억 원)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한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뚜렷한 회복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5억 달러)가 12.9% 증가하며 마이너스 흐름을 끊으면서 16개월 만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2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로써 지난달 수출은 15대 주력품목 중 총 12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최대 수출 플러스 품목 수를 갈아치웠다. 국가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늘었다. 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109억 달러)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렸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정부가 기민하게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대교역국인 중국 수출은 1년 전보다 0.2%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최대실적(114억 달러)을 경신하는 등 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수출(98억 달러)이 2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고, 유럽연합(EU) 수출(55억 달러)도 플러스로 바뀌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11.6% 줄어든 520억 달러로 나타났다. 원유(-2.7%)·가스(-45.0%)·석탄(-40.0%) 등 3대 에너지(-22.2%)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3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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